"건강한 요리 만들겠다"…'닥터 셰프' 꿈꾸는 식당 인턴

출고 : 2018.1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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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요리 만들겠다"…'닥터 셰프' 꿈꾸는 식당 인턴

미슐랭 식당 인턴이 '닥터'를 꿈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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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요리 만들겠다"…'닥터 셰프' 꿈꾸는 식당 인턴

저절로 어른이 될 것 같았던 스무 살. ‘식당에 취업하든지, 대학에 다니든지 둘 중 하나는 하고 있겠지?’ 요리사라는 꿈에 다가가고 있을 거라 막연히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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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그때 나는 열아홉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냥 스무 살 정윤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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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함에 아르바이트를 잡히는 대로 다 했고, 돈을 모아 40일 동안 홀연히 유럽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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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는 식당은 모두 찾아가 보기도 하고, 유명한 식재료는 다 사 모으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 무작정 한식 푸드트럭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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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밤새 메뉴를 개발하고 조언 얻기를 반복하며 다행스럽게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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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많이 자라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되게 많은데, 나는 왜 의기소침해 있었지?’ ‘한식을 한번 제대로 배워볼까?’ 고민 끝에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한 기업의 외식서비스 학교 조리학과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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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조리원리와 요리의 스킬을 함께 익혔고, 서비스학과와 협업하며 음식과 서비스 간 상호보완을 고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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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뉴 개발부터 코스요리 구성까지 직접 하나하나 도전해보며 깊이 있게 공부해나갔다. 미슐랭 식당 현장 실습의 기회 또한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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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함에 의기소침했던 ‘스무 살의 나’에서 꿈을 향해 당차게 달려가고 있는 ‘스물셋의 나’가 된 지금, 나는 이제 건강한 재료로 건강한 요리를 만드는 ‘닥터 셰프’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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