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출고 : 2018.12.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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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못 받은 '알바비' 대신 받아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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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사장님. 저 야간 알바 도경이에요. 올해 최저시급 7,530원인데, 저한테 들어온 돈 보니까 시급 5,100원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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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XX 써준 걸 고마워해야지! 이게 어디 버릇없이 XXX이!!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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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안도경 학생은 올해 19살입니다. 혼자 살며 낮엔 학교에서 공부하고, 밤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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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최저시급에 턱없이 못 미치는 월급에 도경 학생은 사장님께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은 욕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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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어릴 때부터 알바를 많이 했는데 나이가 어리면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변에 도와줄 어른도 없고 답답하죠….” - 안도경 / 고등학생 앞이 캄캄하게만 느껴지던 도경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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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런 도경 학생을 자기 일처럼 도와준 ‘어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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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아니, 지금 근로계약서도 작성 안 하셨고 야간 수당도 모두 누락됐고 심지어 최저시급도 안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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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알바비 제대로 지급 안 하면 지금 당장 거기로 가서 사장님께 따지고 관계기관에 제가 직접 이야기할 겁니다. 일한 만큼 정당하게 임금을 받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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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똑 부러지는 그 ‘어른’ 의 조언에 도경 학생은 받지 못했던 급여를 지급 받았습니다. 자기 일처럼 나서 부당한 일을 바로잡게 도와준 그 어른은 바로 ‘청소년 근로 현장 도우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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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19.6%는 임금 체불 등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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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그러나 청소년 대부분은 근로기준법을 잘 모를뿐더러 알더라도 말을 꺼내기 두려워 그저 참고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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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미작성, 폭언, 성폭력… ‘청소년 근로 현장 도우미’는 청소년의 노동권 침해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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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청소년을 위해 노동 상담도 하고 필요한 경우엔 업주와 직접 면담해 신속하게 부당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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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여성가족부 외 관계 기관이 청소년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함께 방문해 근로기준법이 잘 지켜지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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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수능이 끝나고, 곧 겨울 방학이 시작됩니다. 도경 학생처럼 많은 청소년이 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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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만약 부당한 일을 겪는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청소년 근로 현장 도우미’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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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못 받은 '알바비'…청소년들 도와주는 '어른'

물론 더 중요한 건 ‘근로 현장 도우미’가 더 이상 필요 없는 바람직한 근로 환경이 하루빨리 정착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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