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명들과의 공존을 말하다…전국 고양이 자랑 대회 '눈길'

전국 고양이 자랑 대회?

이거 알지? 쇼핑몰 구매후기란에 뜬금없이 등장한 고양이 자랑글들.

이 글이 이슈가 된 이후로 ‘우리집 고양이도 보세요’ 하며 시도때도 없이 고양이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어.

그런데 우리집 고양이를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쩌렁쩌렁 자랑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그건 바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고양이영화제’!

고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고양이 동영상과 사진 전시도 보고 고양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니까 여기가 바로 집사들의 천국…?

이 영화제는 사실 길고양이와 같이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들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어.

“로드킬, 영양실조, 캣맘과 주민간의 갈등 등 고양이가 도시에서 살아가는 건 참 힘겨운 일이죠. 주위의 가까운 동물, 그 중에서도 도시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명 존중과 배려심에 대해 생각해보는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 맹수진 / 2018 고양이영화제 프로그래머

동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인 만큼, 그들이 처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함께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환경재단 ‘고양이영화제’에 후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