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출고 : 2018.09.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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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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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사람들이 도토리를 무분별하게 주워 가는 바람에 굶고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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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바로 도토리가 주식인 다람쥐, 청설모, 멧돼지입니다. 심지어 최근 서울 신촌 일대에는 배가 고픈 멧돼지가 나타나는 소동까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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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동물들의 식량인 도토리를 지키기 위해 ‘연세 도토리 수호대’를 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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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도토리 저금통은 사람 손이 들어가지 않고 다람쥐나 청설모가 따로 도토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물입니다.” - 사신원/ 연세 도토리 수호대 대장 수호대는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바로 주워 보관할 수 있는 도토리 저금통을 학교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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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저금통의 용량을 초과한 도토리들은 따로 건조하여 보관했다가 겨울이 오기 전 숲에 다시 뿌려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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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신촌 주변 도토리 음식점을 찾아서 도토리 원산지를 조사하는 잠입 수사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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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도토리 수호대여 유한(有限)하라!” - 연세 도토리 수호대 이런 도토리 수호대의 바람은 수호대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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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가지 마세요"…연대생들이 도토리를 지키는 까닭?

언젠가 모든 사람이 동물과의 공존을 생각하고 도토리 수호대가 도토리를 수호할 필요가 없는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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