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삭제 비용, 이제 오롯이 가해자가 낸다

내가 찍힌 몰카 무료로 지우는 방법

“사람들이 호기심 때문에 몰카를 본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것도 2차 가해잖아요. 이제는 섣불리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좀 고립된다고 해야 되나? - 피해자 A씨

이처럼 불안한 상황을 A씨만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이나 영상이 유포된 피해자 수는 지난해 신고된 것만 5,185명.

불법 촬영, 동의 없는 유포는 물론 SNS 사진 음란물 합성 등 피해 유형도 다양합니다.

디지털 성폭력은 급속도로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칩니다.

개인이 해결하기보다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디지털 성폭력.

이에 지난 4월,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6월 12일 날짜 기준으로 한 달여 동안 450명의 피해자들이 왔다 갔습니다." - 변혜정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 이곳에서는 법률 상담부터 유포 사진 삭제, 수사, 의료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어려워하지 마시고요, 도움을 꼭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 변혜정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

몰카는 유포 뿐만 아니라 소비하는 것 또한 범죄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