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18.05.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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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피즈치자…? 뭔가 이상한데?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다음 중 틀린 부분이 몇 군데일까요? (20초 동안 문제를 풀어주세요!)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총 여덟 군데입니다. 이게 무슨 단어냐고요?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우리가 흔히 하는 말실수로 이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까지 있습니다.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인접한 음절의 순서를 뒤바꿔 말하는 실수를 말합니다. (출처: 옥스퍼드 사전)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였던 윌리엄 아치볼드 스푸너는 음절의 순서를 바꾸는 실수가 잦았습니다.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심지어는 여왕 앞에서 ‘Dear Queen’(친애하는 여왕)을 ‘Queer Dean’(괴짜 학과장)으로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말실수를 그의 이름을 따 ‘스푸너리즘’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실수를 하는 걸까요?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짧은 시간에 언어를 계획하고 말하다 보면 소리나 의미가 비슷한 음절이 뒤섞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거친 소리가 포함된 단어에서 실수할 확률이 높습니다. ” - 강경심 교수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그래도 전체 맥락을 유추하며 대화하기 때문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강경심 교수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피즈치자·노인코래방?…뭔가 이상한 말실수 '스푸너리즘'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현상! 신기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