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18.04.22 13:07
| 수정 : 2018.04.25 14:41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제비뽑기로 군대 간다고?!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한 남성이 오열하면서 발까지 동동 구르는데 지켜보는 사람들은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이곳은 바로 태국의 징집 현장입니다. 태국에서는 매년 군 입대를 지원받는데 지원자가 모자라면 만 21세 남성을 모아 제비뽑기로 입대 여부를 결정합니다.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얼마 전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 뱀뱀도 이 제비뽑기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빨간 공을 뽑으면 입대, 검은 공을 뽑으면 면제입니다. 복무 기간은 최대 2년. 이 뽑기가 2년을 죄우하는 셈입니다.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제비뽑기를 피하고 싶다면 입대를 지원하면 됩니다. 입대를 지원한 대졸자는 6개월만 복무하면 되기 때문에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태국은 왜 제비뽑기로 군대에 갈 남성을 뽑게 됐을까요? “ 태국 고대 브라만교에서 강조하는 운명을 따른다는 것으로 태국 사람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군대 가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뽑기 결과에 따라 군대를 가고, 지원하면 복무 기간을 줄여주고… 얼핏 보면 공평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하지만 모집 인원이 다 찬 곳으로 주소를 바꾸는 등 온갖 꼼수로 군입대를 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태국이나 군면제 논란은 똑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