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21.04.25 11:00
| 수정 : 2021.04.26 16:47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하루 만에 사망 가능한 20대 감염자 1위 질병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응급실 도착 후 3시간 만에 사망한 고등학생, 두 다리를 모두 잃고 목숨을 구한 1살배기 여아. 모두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수막구균이 뇌막과 뇌 사이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액을 감염 시켜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심각한 병이죠.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발열, 근육통과 같은 초기증상이 나타난 지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생존자 5명 중 1명은 영구적인 후유증을 앓을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병 자체가 진행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때를 놓치면 진단도 잘 되지 않고 치료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또한 수막구균 감염증은 전염 위험이 높아 발생 또는 유행 시 격리가 필요하며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 이기도 합니다.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감염병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최근 10년 동안 보고된 국내 수막구균 감염 연령을 보면, 단체 활동이 잦은 10대와 20대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최근엔 코로나19로 단체 생활 자체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물리적인 거리가 다시 가까워지면 수막구균 감염증과 같은 감염 사례는 예측 불가능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다행히 수막구균 감염증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외국의 일부 대학은 백신을 접종해야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가이드라인만 있을 뿐 백신 접종을 필수로 요구하는 학교는 없습니다.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대학교용), 교육부, 2016
예방 접종했는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이 질병'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이 걸리는 수막구균 감염증 이 병이 치명적이라는 정보만큼이나 백신으로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4월 24일은 ‘세계 뇌수막염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