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지금은 반전된 모습?

출고 : 2018.12.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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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지금은 반전된 모습?

'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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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지금은 반전된 모습?

스웨덴 남부 항구도시 말뫼의 자랑이었던 높이 138m, 1500t급 초대형 크레인. 1980년대, 한창 번영했던 스웨덴의 조선업을 상징하던 이 크레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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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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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지금은 반전된 모습?

스웨덴 말뫼 시의 버팀목이었던 코쿰스 조선소가 문을 닫은 뒤 애물단지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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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실업률은 22%대까지 치솟았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말뫼 시엔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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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이곳은 ‘내일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반전이 가능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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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지금은 반전된 모습?

말뫼 시는 인근 덴마크 코펜하겐과 연결되는 ‘외레순 다리’를 건설하고, 대학교와 IT 기업을 대거 유치하면서 첨단 IT 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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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으로 경쟁력을 회복한 말뫼 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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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가 있던 항만 지역에는 옥상과 벽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친환경 주거단지가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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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가로등은 태양 전지로 작동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 가스는 자동차 연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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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 전역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을 100%로 늘릴 계획입니다.” - 롯따 한슨 / 말뫼 시청 홍보담당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덕분에 지난 20년간 말뫼 시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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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새로운 첨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일자리까지 만드는 선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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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말뫼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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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지금은 반전된 모습?

대형 크레인이 있던 자리에는 북유럽 최고층 빌딩 ‘터닝 토르소’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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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폐쇄 뒤 23만 명까지 줄었던 인구는 3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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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랜드마크 판 도시…지금은 반전된 모습?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화한 말뫼 시.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현시대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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