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18.05.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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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실종된 저희 집 개가 캐나다에 있대요
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3년 전인 2015년 9월 16일. 사라진 점순이와 다섯 마리의 강아지.
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점순이가 사라진 날, CCTV에 포착된 한 사람. 그는 평소 동네에서 개밥을 주던 백 모 씨였습니다.
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백 씨 집에 찾아가봤더니 유난히 많은 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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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온 동네 개들을 다 보살피고 있어요. 한결같이 사람들이 악독해요. 그 개들은 한 일주일 이상 굶는 거는 예사예요.” - 백 모 씨 / 개 밥 주고 다닌 여자 터무니없는 모함을 당하고 있다며 억울해하는 백 씨.
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그런데, 최근 백 씨의 SNS에서 점순이와 똑닮은 개 ‘타샤’가 캐나다로 입양을 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타샤는 점순이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특히 우측 눈을 보면 얼룩 패턴들이 있어요. 99% 이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황민구 박사 / 법영상분석 전문가
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타샤를 캐나다로 입양 보낸 건 맞지만 어디에서 구조했는지 모르겠다는 백 씨. 그녀는 자신이 입양을 보내 개들이 더 행복해졌을 거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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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개는 법적으로 재산입니다. 동물 학대 정황을 발견하면 경찰서에 신고 후 동물보호 감시원의 도움을 받아 보호 조치를 하는 게 맞습니다.” - 김동환 동물보호 감시원 / 고양시 동물보호팀
사라진 우리 개가 캐나다에?…누군가 몰래 보낸 입양
최근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점순이 실종사건. 캐나다의 타샤가 3년 전 사라진 점순이가 맞다면 백 씨는 그 책임을 피하기 힘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