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17.07.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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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추울때 '불장난' 춤을 춰…내가 바로 남극의 블랙핑크 팬!
남극의 흔한 블랙핑크 덕후
난 추울때 '불장난' 춤을 춰…내가 바로 남극의 블랙핑크 팬!
요즘 제 친구가 좀 이상합니다;;
난 추울때 '불장난' 춤을 춰…내가 바로 남극의 블랙핑크 팬!
눈이 예쁘게 쌓인 게 오랜만이라고 갑자기 삽을 들고나가더니…. ‘블핑’이라고 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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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순간 빠져 있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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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제 친구는 ‘블랙핑크’ 덕후입니다. 저희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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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르게 블랙핑크에 빠졌다는데… ‘불장난’ 춤을 추면서 운동 전 워밍업을 하는 건 물론이고, 덕질 ‘영업’에도 아주 도가 텄다니까요?
난 추울때 '불장난' 춤을 춰…내가 바로 남극의 블랙핑크 팬!
이번에 칠레 기지에 잠시 머물렀는데, 대원들에게 ‘마지막처럼’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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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지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요. 120kb/s 정도를 17명의 대원이 나눠서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라 덕질이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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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굴하지 않고 무대 영상을 계속 틀어놔요. 피켓도 직접 만들어서 워낙 길길이 날뛰니까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허밍도 하고... 익숙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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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지 대장님도 원래는 다른 걸그룹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블랙핑크에 부쩍 관심을 많이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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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지막처럼’ 속 가사 ‘거짓말처럼 키스해줘’를 표현한 사진이에요. 다음은 블랙핑크에게 보내는 친구의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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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블랙핑크 뇽안뇽안! 얼음뿐인 빙수처럼 밍밍하던 삶에 블랙 초코과 핑크 스트로베리가 되어준 젠츄리챙! 한국부터 남극까지 블링크들은 언제나 stay with u!
난 추울때 '불장난' 춤을 춰…내가 바로 남극의 블랙핑크 팬!
이 귀엽고 열정적인 남극의 팬을 위해 스브스뉴스가 나섰습니다. 블랙핑크로부터 답장이 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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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남극에 가는 게 소원이었는데 눈에 저희 이름도 써주시고 넘 감동적이에요. 춥고 힘드실 텐데 저희 노래 들으면서 힘이 되신다면 저희도 많이 힘이 될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 블랙핑크 -
난 추울때 '불장난' 춤을 춰…내가 바로 남극의 블랙핑크 팬!
남극에서도 식지 않는 팬심,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덕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