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출고 : 2017.06.11 20:00 | 수정 : 2017.07.17 14:25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괴여자 3명, 압록강 철교를 건너다 잡혀 취조' - 매일신보 1922년 6월 24일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첫 번째 여자.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압록강을 건너다 일제에 잡힌 20대 여성. 그녀는 품 속에 무언갈 감추고 있었다.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그냥 보기에는 흰 종이지만 불에 대면 글씨가 살아나는 일종의 암호 편지였다." - 『장강일기』 中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정정화, 임시정부 최초의 여성 특파원. 그녀는 독립운동자금을 구하기 위해 압록강을 오갔다.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진흙과 자갈이 섞인 강변을 따라 맨발로 삼십 리 길을 올라가야 했다. 여간 벅차고 힘든 길이 아니었다." - 『장강일기』 中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목숨을 걸고 압록강을 건너기만 6번. 당시 그녀는 고작 21살이었다.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좋게 말하면 대담하고, 잘 봐준다 해도 당돌하기 그지없는 내 기질이 또 한 번 살아나기 시작했다." - 『장강일기』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1919년,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상해로 망명을 가면서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마음 한구석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다. 무엇인가 내 길을 찾아야겠다는, 거센 욕구가 일어났던 것이다." - 『장강일기』 中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일원이 된 그녀는 27년 가까이 임시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후동 어머니, 나 밥 좀 해줄라우." - 백범 김구 김구, 이동녕, 이시영 등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의 뒷바라지부터,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특파원 활동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기 시작한 그녀는 한국혁명여성동맹, 대한애국부인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1941년에는 임시정부 산하의 '3.1 유치원'에서 중국에 살고 있던 동포 자녀들에게 한글, 역사 등을 가르치며 교육에 힘썼는데...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모국의 산과 들, 모국의 마음을 얘기로만 듣고 자라난 아이들이었다. 나는 틈만 나면 독립된 그들의 조국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어쩌면 그것은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내 나라의 이야기였는지도 모른다." - 『장강일기』 中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어쩌면 그것은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내 나라의 이야기였는지도 모른다." - 『장강일기』 中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임시정부의 '일원'이자 '특파원'으로, 27년의 힘든 길을 함께 한 대한의 여성 정정화.

#스브스뉴스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첫 번째 여자, 정정화

"어린 아이가 집 밖에 나가 놀 때도 어머니는 늘 집 안에 계시듯 조국은, 잃어버린 조국은 늘 그렇게 내 마음속에 있었다." -『녹두꽃』中 당신은 그녀를 알고 있는가?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