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구울 때 엑기스? '양송이 버섯물'의 정체

출고 : 2017.05.17 10:00 | 수정 : 2017.05.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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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울 때 엑기스? '양송이 버섯물'의 정체

내 신경은 온통 버섯물 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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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울 때 엑기스? '양송이 버섯물'의 정체

그동안 ‘이것’만을 위해 눈 빠지게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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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울 때 엑기스? '양송이 버섯물'의 정체

누군가와 함께 고기 먹으러 갈 때면, 양송이버섯 안에 고인 물을 두고 벌어지는 ‘양송이 버섯물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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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울 때 엑기스? '양송이 버섯물'의 정체

“버섯이 몸에 좋잖아요. 그 버섯의 농축액이 담긴 물이니까 건강에 엄청나게 좋겠죠” - 김oo / 서울 신림동 몸에 좋다고 알려져 애지중지 익혀, 한방울이라도 흘릴까 조심조심 마신 버섯물. 그런데 그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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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사실 그냥 ‘물’이란 거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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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물에 들어간 성분은 99% 물이에요. 나머지 1%는 버섯의 당, 아미노산, 유기산 등인데, 몸에 직접 영향을 주기에는 매우 적어요.” - 전 농진청 버섯과, 전창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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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제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불판에 놓으면 생기는 버섯물은 버섯 농축액이 아니라 그냥 져나온 수분입니다. “웬만하면, 버섯에 생기는 물 찾지 마시고 그냥 버섯을 드세요.” - 전 농진청 버섯과, 전창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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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어 보여 미리 점 찍어둔 삼겹살.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다 번번이 빼앗기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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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먹고 싶어도 덜 익은 돼지고기는 기생충이 있을까 봐 바싹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분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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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덜 익은 돼지고기에는 기생충이 없어요∼ 없어∼ “71년까지만 해도 발견됐던 기생충은 이미 2004년에 완전히 사라졌어요. 인분 섭취를 통해 감염되었던 돼지 사육 시스템을 바꿔 감염 근원지가 차단됐기 때문이죠.” - 단국대 의학과, 서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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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덜 익힌 돼지고기 때문에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오히려 돼지고기를 너무 익혀 먹다 태우면 몸에 해롭습니다. 약간 덜 익힌 상태로 드셔도 되니 걱정 마세요ㅎㅎ” - 단국대 의학과, 서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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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도 소고기와 다를 바 없이 건강한 고기입니다. 다만 보관이나 조리 과정에서 균이 묻을 수도 있으니 어떤 고기든 잘 익혀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 단국대 의학과, 서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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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셨죠? 불판 앞에선 말이죠, 버섯 안의 물 약간 흘려도 OK! 돼지고기, 조금 덜 익어도 OK! 이제부턴 여유를 갖고 맛있게 먹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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