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에게 심쿵한 아이들

출고 : 2017.05.11 22:29 | 수정 : 2017.05.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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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에게 심쿵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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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투표 열기로 들뜬 지난 9일. 투표권이 없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선 모의투표도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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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전국연맹이 진행한 모의투표엔 무려 51,71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습니다.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은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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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뽑은 것처럼 문재인 후보가 39%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더 주목받은 2위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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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무려 36%의 득표율을 보인 심상정 후보였습니다. 1위와의 표 차이는 3%p에 불과했고 전국 16개 시도 중 6개의 지역에선 최다 득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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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선 모의투표를 실시한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기존의 정치색과 지역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심상정은 좋은 대통령 후보였나 봅니다.” - YMCA 김진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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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이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우려먹습니까?” “동성애는 찬성·반대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선 TV 토론 中> 군소정당 후보지만 속 시원한 촌철살인 멘트가 10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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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인 공격으로 가득 찬 방송 토론에서 소신있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 대덕여고 3학년 허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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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양반과 상놈이 있었다면, 오늘날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있죠. 이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하겠습니다.” <비정규직 관련 공약 2월 기자회견 中> 특히 차별 없는 사회를 꿈꾸는 심 후보의 공약은 어떤 후보보다도 구체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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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알겠더라고요. 소수의 편에서 이야기 들어주고 대신해서 공약을 외친다는 것을요.” - ㄱ고등학교 2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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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도 모자라 77만원 세대라 불리는 청년의 마음을 대변하는 발언도 10대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도 쉽지 않죠? 너무 고단하죠? 그거 여러분 책임 아니에요. 60년 기득권 정치가 이렇게 만든 거예요.” <4월 28일 홍대 입구 유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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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을 실천할 때입니다. 아동·청소년인권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청소년 관련 공약 답변서 中> 10대에 불어닥친 심상정 열풍. 정치에서 소외된 그들도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권을 존중 받길 원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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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유효하진 않지만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질 세대가 보여준 뜻밖의 투표 결과. 결코, 가볍게 넘겨선 안 될 미래의 표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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