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출고 : 2017.05.02 20:21 | 수정 : 2017.05.11 16:13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소녀의 생애 첫 말동무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I love you, Shocky.” 영국에 사는 꼬마 ‘엠버’가 3살 때 처음 한 말입니다. 엄마도, 아빠도 아닌 당나귀에게 한 말이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엠버는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숨을 잘 못 쉬어서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엠버는 숨을 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뇌성마비까지 엠버를 괴롭혔습니다. 엠버는 점점 소극적으로 자랐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그런 엠버에게 운명적인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동물 치료를 하는 곳에서 엠버는 당나귀 ‘쇼키’를 만났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처음엔 쇼키가 너무 커서 무서웠어요.” 꼬마는 처음엔 당나귀가 무서웠습니다. 그런 엠버에게 쇼키는 고개를 숙이며 먼저 다가갔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쇼키도 상처가 있었습니다. 쇼키는 전 주인에게 학대당하고 버림받았습니다. 그런 쇼키가 엠버에게만은 마음을 열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엠버는 쇼키와 함께 운동하며 건강해졌습니다. 호흡 장치도 뗄 수 있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건강해지긴 했지만, 호흡 장치를 뗀 엠버가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부모님은 걱정했습니다. 엠버는 처음엔 좀처럼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그러던 어느 날, 엠버가 쇼키에게 다가가가더니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그동안 쇼키에게 사랑한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엠버가 세상에 처음 내뱉은 말은 쇼키와 그동안 교감하면서 마음속으로 수없이 되뇌었던 말이었습니다.

#스브스뉴스

뇌성마비 소녀와 버림받은 당나귀…이들의 특별한 우정

7살이 된 엠버는 이제 씩씩한 어린이가 됐습니다. 쇼키도 엠버 덕분에 사람에 대한 마음을 열었습니다. 둘은 지금도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