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이용해 돈을 벌었다?…한·일모두를 속인 사기극

출고 : 2017.04.22 14:02 | 수정 : 2017.04.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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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이용해 돈을 벌었다?…한·일모두를 속인 사기극

한·일 모두를 속인 희대의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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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이용해 돈을 벌었다?…한·일모두를 속인 사기극

“우리 아버지와 일본인은 사죄할 필요 없다.” 지난 7일, 일본에서 한 통의 편지가 국립 망향 동산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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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쓴 사람은 망향 동산에 일본 강제 징용을 사죄하는 비석을 세운 요시다 세이지*의 아들이었습니다. (* 본명 요시다 유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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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동산 관계자들이 편지를 받고 사죄비에 가보니, 사죄비는 이미 위령비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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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죄비는 요시다 세이지의 사유물이라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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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세이지라는 일본인’ ‘그가 세웠다는 강제 징용 사죄비’ ‘수십년 지난 후 도착한 그의 아들의 편지’ 무슨 사연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부터 약 40∼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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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주도에서 1943년부터 3년 동안 950여 명의 여성을 폭행했고, 위안부 활동을 위해 끌고 갔습니다.” - 요시다 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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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요시다 세이지의 증언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 증언들을 담아 특집 기사를 16차례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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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한국 강제 징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어집니다. … 일본 정부는 이 모든 사실을 솔직히 시인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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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자서전은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그는 위안부를 포함한 일본의 강제 징용을 세상에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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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증언은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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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를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 - 80세 제주도 해녀 (당시 6세) “마을에서 50명이 끌려갔다면 내가 모를 리 없다.” - 90세 제주도 해녀 (당시 16세) 국내 언론사와 일본 언론사들의 취재 결과 증언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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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세이지도 결국 자신의 증언이 거짓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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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조작된 증언으로 수십년간 명성을 얻고 돈을 벌었습니다. 요시다 세이지는 1986년, 그 돈으로 망향의 공원에 ‘사죄비’ 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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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지난 2017년, 그의 아들은 ‘사죄비’를 ‘위령비’로 바꿔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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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 징용의 원한이 서려 있는 그곳에, 강제 징용을 이용해 돈벌이했던 한 일본인의 추모 위령비가 버젓이 있는 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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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비가 위령비로 둔갑되듯 그가 남긴 ‘가짜’ 증언은 위안부 문제 자체를 ‘가짜’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요시다의 거짓 증언은 위안부 문제가 허구라는 걸 보여준다.” - 일본 우익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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