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출고 : 2017.03.16 22:11 | 수정 : 2017.03.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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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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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미국의 한 음료 광고입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광고 모델은 미국 할리우드의 단역배우 척 매카시(Chuck McCarth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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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혼을 다해 연기를 했지만 출연제의가 그다지 많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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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배우라는 직업만으로는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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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해야 했습니다. 우선 떠오른 건 강아지 산책 시키기 아르바이트. 귀여운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은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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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강아지 똥을 치우기가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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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 산책하는 게 싫다면 사람과 산책하면 되겠네!" 문득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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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걷기 위한 동기가 필요한가요?… 혼자 걷는 게 지루한가요? … 1마일당 7달러로 같이 산책해드립니다.” 길거리에 전단지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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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친구들은 '장난을 치는 것이냐'며 놀렸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척과 걷고 싶다는 사람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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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은 뛸 듯이 기뻤습니다. 손님과 약속한 날, 자신을 잘 알아볼 수 있게 직접 티셔츠를 만들어 입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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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척은 함께 걷는 고객에게 친구처럼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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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걷다 보면 마음이 열렸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어느새 속을 터놓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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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친 고객은 매우 만족해하며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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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과의 산책은 페이스북을 타고 순식간에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척은 요즘 하루 2-3명과 함께 늘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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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마음을 열고 들어줬을 뿐인데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저도 힘을 얻었어요." - 척 매카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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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비 오는 날, 척이 찍어 올린 사진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할 수 없는 날은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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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떤 고민을 들어줬을까? 스브스뉴스가 직접 물어봤지만 그는 고객의 비밀이라며 한 마디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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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산책하게 해주세요!!!

척은 자신을 믿고 마음을 열어준 고객의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갈 생각입니다. 그것은 그의 가장 중요한 영업 전략입니다. 기획 하대석, 김근아 인턴 / 디자인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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