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출고 : 2016.10.20 09:27 | 수정 : 2017.02.06 15:35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희망과 오기로 버텨낸 스브스뉴스팀이 한 출판사 덕분에 책을 내게 됐습니다. 2년 넘게 도전해온 스브스뉴스의 이야기를 통해 '스브스뉴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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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엔 인터넷 용어인 ‘ㄴㅈ’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ㅎㄴㅈ’도 당연히 알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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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2014년 가을 스브스뉴스는 그렇게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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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했습니다.’ 가족, 친구, 직원들이 누른 걸 빼면 좋아요가 ‘10’개 넘기 힘든 날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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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혹시나 했던 주변의 시선도 싸늘해졌습니다. 그럴수록 마음의 불꽃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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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2015년 차갑던 겨울. 문 닫기 직전까지 몰렸던 스브스뉴스는 마지막일지 모를 도전을 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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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B급이 될 수 없다면 B+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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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정확해도 재밌을 수 있다.’ ‘재밌어도 정확해야 한다.’ 새로운 각오로 가볍지만 무거운, 무겁지만 가벼운 이야기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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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SBS가 자신있게 내놓은 자식들’ 그렇게 시작된 스브스뉴스는 벌써 2년 째를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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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올해의 방송기자상, 온라인 저널리즘 어워드 대상 관훈언론상 등 많은 상을 받았는데 이유는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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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한 번 해보자’ 희망과 오기로 2년을 넘게 버텨낸 스브스뉴스가 이제 책을 내게 됐습니다. 한 출판사의 오기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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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 책은 그 동안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뉴스들을 고르고 또 골라서 새로 담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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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스브스뉴스가 책으로 나오리라는 생각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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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잼'이라는 말을 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성원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꿈을 하나 이루게 됐습니다. 약간은 어설프고 또 더딜 수도 있지만, 좌충우돌 하면서 또 다른 꿈을 향해 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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