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안 쓰면 다 친환경? 환경을 위해 바꿔야 하는 '이것'

출고 : 2023.04.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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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안 쓰면 다 친환경? 환경을 위해 바꿔야 하는 '이것'

플라스틱 안 쓰면 친환경? 환경 위해 바꿔야하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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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안 쓰면 다 친환경? 환경을 위해 바꿔야 하는 '이것'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튼튼한 가방 하나를 하단 오래 쓰자는 취지로 탄생한 에코백. 하지만! 에코백을 만들고 운송하는 과정에서부터 이미 환경 파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방을 한두 번 재사용하는 것만으로는 환경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카드뉴스는 ‘한국P&G’의 제작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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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에코백이 탄생한 것처럼, 하단 지금까지의 환경 이야기는 대부분 폐기 단계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환경 문제에서 폐기 단계에‘만’ 집중하는 건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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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있으니... 하단 바로 LCA(Life Cycle Assessment) ! 우리 말로 ‘전 과정 평가’입니다. 말 그대로 한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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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조품은 크든 작든, 비싸든 싸든 이 6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원료 수급 / 제조 / 포장 / 운송/ 사용 / 폐기 환경 파괴는 특정 단계에서만 생기는게 아니라 여섯 단계 전부에 걸쳐서 발생하죠. 원료 수급을 위해 나무를 벌목하거나, 제품을 운송할 때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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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여정을 단계별로 구분했다면 하단 다음은 단계별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할 차례! 진짜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면 ‘느낌적인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 대신 각 단계에서 어떤, 얼마만큼의 영향이 발생하는지 정량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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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LCA의 여러 단계 중 대부분은 결국 상품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기업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많은 기업이 LCA를 통해 자신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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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외의 한 생활용품 기업은 공장 전력의 90% 이상을 재생전력으로 교체했습니다.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제품의 무게를 줄이기도 했고,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잘 헹궈지는 세제 성분을 개발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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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LCA의 마침표를 찍는 건 제품을 ‘사용’하는 우리 소비자들입니다. 샴푸나 세제 같은 일용 소비재의 경우, 그 어떤 단계보다 소비 단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하니, 소비자의 영향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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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온도 낮추기, 텀블러 오래 사용하기 하단 지속 가능한 제품 구매하기 등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LCA의 철학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생각하며 소비 습관을 조금씩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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