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18.10.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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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이거 알면 법률상담 무료?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여러분 혹시 ‘마을변호사’ 제도를 아시나요?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서울 어디서든 동주민센터를 통해 변호사와 무료로 법률상담을 할 수 있는 제도인데, 현재 활동하는 마을변호사 수만 800명이 넘습니다.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한 달에 한 번씩 주민센터로 나와 지역 주민의 법률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시간이 진행되고, 30분 간격으로 총 네 분의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 조연빈 / 마을변호사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현재 서울 용산구 이촌 제2동에서 마을변호사로 활동 중인 조연빈 변호사. “법률상담을 했던 여러 경우가 있었는데, 첫 직장에서 임금 체납 관련 문제를 겪고 있던 사회 초년생의 사례가 기억에 남아요.” - 조연빈 / 마을변호사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당시 개인 사정으로 일을 그만둔 상담자 A씨는 회사에 밀린 두 달 치 월급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사장은 오히려 A씨가 일을 그만둬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이에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던 A씨는 우연히 마을변호사 제도를 알게 되었고, 조연빈 변호사의 법적 조언을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이 외에도 마을변호사에게 도움을 받았다며 직접 고마움을 전하러 오는 분도 있습니다. “진짜 고맙죠. 무엇보다 자기 가족 일처럼 봐줬다는 게 너무 고마운 거예요.” - 정인기 / 도움 받은 할머니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서울에서 활동하는 마을변호사 808명, 마을변호사 서울 상담 지역 424동 전체. 하지만 아직은 모르는 분들이 많아 회당 평균 상담자 수가 2.1명에 불과합니다.
자기 가족 일처럼…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변호사'
“몸이 아플 때 의사한테 괜찮다는 말 한마디만 들어도 마음이 놓이는 것처럼 법률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려워하지 마시고 꼭 상담 받으셔서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