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개미·도마뱀에 좀까지…컨테이너 외래생물 유입 어디까지

최근 부산신항 1부두(PNIT)의 빈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외래 '좀' 벌레 사진. 트레일러 기사 정모씨는 빈 컨테이너를 실은 뒤 내부를 살피는 과정에서 이 벌레는 발견했다. 사진을 본 전문가들은 국내에는 없는 외래종 '좀' 벌레라고 판정했다. 벌레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브라질 남부에 있는 이타자이항에서 외국적 선박에 실려 이달 16일 부산항에 도착했다. 좀 벌레는 번식과 생존율이 높아 한번 나타나면 박멸하기 어렵다. (사진=트레일러 기사 정모 씨 제공, 연합뉴스)

지난 14일 경기도 안산시 한 폐배터리 수입 가공업체로 운송된 컨테이너 안에서 살아있는 도마뱀이 업체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 컨테이너는 뉴칼레도니아에서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뒤 철도로 의왕 컨테이너 기지를 거쳐 안산의 회사로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된 어른 중지만 한 도마뱀.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살인 개미'라 불리는 외래 붉은 독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