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출고 : 2017.08.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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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고등학생이 성남시 버스에 벌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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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성남시 220번 버스에 탄 승객들이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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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등학생들 훌륭하네∼” “녀석들,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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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지난달 6일 아침, 버스 좌석마다 ‘강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광고가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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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이 광고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성남시 한솔고등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교내 사회참여동아리 소시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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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두근거리며 버스를 탔어요. 건너편에 앉으신 아저씨께서 칭찬하시는데 ‘제가 했어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못했지만… 정말 뿌듯했어요.” ? 소시오 김도헌 학생(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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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지난 1년간 동아리 ‘소시오’ 학생 22명은 버스광고를 위해 돈을 모아왔습니다. 학교축제에서 바자회를 열었고, 점심시간에는 틈틈이 후원물품을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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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얼굴 아는 친구들에게 물건을 파는 게 뻘쭘하긴 하죠. 선생님께서 물품을 많이 사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 소시오 김도헌 학생(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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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땀 흘려 번 돈 60만 원으로 버스 광고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어른들은 좋은 일 한다며 광고비를 흔쾌히 반으로 할인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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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이 광고는 올여름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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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지난달 성남시에 있는 한 버스 좌석에 일본군 '위안부' 사과를 촉구하는 광고가 붙었습니다. 이 광고를 낸 사람은 성남시 한솔고등학교 동아리 '소시오' 학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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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한솔고 사회참여동아리 ‘소시오’는 2015년부터 3년째 꾸준히 일본 ‘강제 위안부’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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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탄 승객들 탄성…성남시 고등학생이 벌인 일

2015년 광복절에는 신문광고를 실었고, 2016년 삼일절에는 극장에서 ‘위안부’ 영화 ‘귀향’을 무료 상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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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터넷 비난 댓글을 보며 상처받아요. 하지만 저흰 이게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해요. ‘삶에서 진짜 필요한 게 뭘까’를 생각하며 이 활동을 하고 있어요.” -소시오 김도헌 학생(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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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면 단체 채팅방이 회의실입니다. 매일같이 여러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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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입니다. 소시오 학생들은 오늘도 바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편지를 쓸 거예요. 우리가 함께라는 걸 알려드려야죠!” - 소시오 이승은 학생(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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