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불거지다…팬과 사생의 '애매한' 경계

출고 : 2017.07.15 11:29 | 수정 : 2017.07.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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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불거지다…팬과 사생의 '애매한' 경계

사생도 팬이라고?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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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불거지다…팬과 사생의 '애매한' 경계

“여성 두 명이 계단으로 (워너원 멤버)집 앞까지 올라가더라고요.” - 주민 1 "두 명은 아예 숙소 건물 안에 들어가 있었대요." -주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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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불거지다…팬과 사생의 '애매한' 경계

워너원은 최근 종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아직 공식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팬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많습니다. 사생팬 일명 '사생'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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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소속사 건물 앞은 밤낮없이 기다리는 사생 때문에 전쟁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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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를 나오는 워너원 멤버들은 신체를 만지려 하거나 가방을 붙잡는 손길 때문에 잔뜩 움츠린 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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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멤버가 숙소 밖으로 나오자마자 (사생팬이) 숨어있다가 뛰쳐나와서 붙잡고 말을 걸었습니다. (워너원)출퇴근 시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시끄럽습니다." -주민3 숙소를 들락거리는 것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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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으로부터 워너원을 보호해달라는 팬들의 모임까지 생겼습니다. 소속사에 강력한 조치를 바란다는 청원문까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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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집요하게 쫓아다닙니다. 공식 스케줄 외에 사적인 일거수 일투족까지 모든 동선을 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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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사진을 찍고, 접촉을 시도하는 건 물론 개인정보까지 알아내 끊임없이 연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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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로에게 좋은 게 아니에요. 나 잠 좀 자면 안 될까." -태연 인스타그램 "숨어있지 마라, 집은 오지 말아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많은 연예인이 이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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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사생을 맞닥뜨렸다는 이야기도 토크쇼에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숙소에 들어가면 팬들이 보일러실에 숨어있었다, 우리 방에 들어가서 속옷을 다 꺼내서 사진을 찍고…" -김희철/7월 11일 KBS '냄비받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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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쫓아다니는 거로 법적 처벌한 사례는 거의 없을 겁니다." -강경윤/연예 기자 이들의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입장에선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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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이 또한 '팬'의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예인 입장에선 팬과 사생의 경계를 확실히 못 지어요. 애매한 거죠." -강경윤/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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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제한할 경우 선량한 팬들에게까지 피해가 갑니다. 그리고 한국은 경호원과 팬과의 마찰도 빈번해요. 결국 연예인의 이미지만 나빠지죠." -강경윤/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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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의 행동에 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도 없습니다. "단순히 초인종을 누르고 숨어서 지켜보고, 모든 곳을 따라가고… 법적으로 애매한 부분이 많아 처벌이 어렵죠." -강경윤/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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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생이 너무 많으니 피해의식까지 생겼다. 일반 팬들을 볼 때도 감정이 바뀔 정도로 심각하다. 성격까지 변했다." -스포츠서울닷컴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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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있기에 연예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해도 사생활을 침해하는 건 범죄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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