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車 유리창'…시민들 공포에 떨게 한 범인의 정체

출고 : 2017.06.03 13:16 | 수정 : 2017.06.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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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車 유리창'…시민들 공포에 떨게 한 범인의 정체

내 차 깨고 사라진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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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했어요. 비가 오는데 바람이 그날따라 엄청 셌거든요.” 전라남도 용면사무소에서 일하는 송유정 씨는 퇴근하려고 사무실을 나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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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는 얼음 덩어리에 발이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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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유리창이 깨지고 난리가 났어요. 그런데 밖에 나갔다가는 우박에 온 몸을 두들겨 맞을 게 뻔했어요.” - 송유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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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정 씨는 차 위로 떨어지는 우박을 속절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내에서 발만 동동 굴렀죠.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 송유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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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우박이 어린아이 주먹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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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어요. 사람 머리에 맞으면 머리가 깨질 수도 있겠다 싶을 만큼 컸거든요.” - 송유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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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전국 곳곳에서 우박이 내렸습니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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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는 우박에 관한 궁금증들이 올라왔습니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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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큰 우박이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 사람이나 동물이 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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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는 계란 크기만한 우박도 자주 내립니다. 미국이나 중국, 인도에서는 우박으로 사람이 정말 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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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중국, 미얀마, 인도에서는 우박 사망사건이 종종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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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구름 속에 ‘그만큼 큰’ 얼음 덩어리가 만들어졌던 거예요. 그게 땅으로 내려올 때 녹아서 비가 돼야 하는데 다 녹지 못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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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기 상·하층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졌어요. 그래서 구름 속 얼음알갱이들이 녹았다 얼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얼음 알갱이가 커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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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다룬 영화 ‘투모로우’는 재난의 시작을 ‘돌덩이만 한 우박’으로 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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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이야깁니다. 지구온난화로 공기가 더워지면 우박을 내릴 수 있는 뭉게구름이 많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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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데.. 미리 알고 피할 순 없나요? 사실 전조현상은 따로 없어요. 그래도 우박이 내리기 전 강풍이 불기도 하니, 그럴 땐 실내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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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는 땅으로 떨어지는 도중에 우박이 다 녹아버린다고 합니다. 어젠 참, 무서운 하루였습니다. 기획 최재영, 권수연, 김근아 인턴 / 그래픽 김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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