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도 인생도 알록달록한 남자

출고 : 2017.03.12 09:40 | 수정 : 2017.03.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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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인생도 알록달록한 남자

옷도 인생도 컬러풀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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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한 분홍색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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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을 떠올리는 연두색 정장까지. 이 남자의 패션 감각,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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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이렇게 다소 독특한 차림으로 매일 아침 교문 앞을 서성입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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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오늘도 힘냅시다. 아자!" 그런데, 학생들은 이 수상한 남자와 꽤 친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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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선생님입니다. 그것도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학생부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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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유광국 선생님은 옷차림 때문에 무지개 선생님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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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정장을 입고 학생들 앞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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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친구 같이 허물 없는 소통 속에서 많이 성장하는 것 같아요" 체육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은 체육복도 범상치 않습니다. 선생님의 독특한 패션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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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사가 되면 무지개 색 양복을 입고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면 어떨까?' 선생님은 교사를 준비하면서 부터 아이들과 소통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우연히 본 무지개가 고민의 답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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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제 옷만 봐도 웃습니다. 저를 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 좋아요. 이 옷 하나 입었을 뿐인데 학생들을 즐겁고 기분 좋게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 웃음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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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선생님 덕분에 힘을 낸다는 쪽지를 보냅니다. 선생님은 이 쪽지를 받으면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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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이 옷을 안입으면 아빠 같지 않아서 이상해요. 아빠한테 잘 어울려요∼" 가족들에게도 선생님은 유쾌하고 다정한 무지개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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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선생님은 매일 아침이 즐겁습니다. 옷장에서 옷을 고르면서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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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을 떠나는 그때까지 제 이름 앞에 무지개 수식어는 꼭 따라붙을 것 같습니다." 유광국 선생님이 있는 학교 교문 앞에는 매일매일 밝은 무지개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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