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있는 우리집 치킨

출고 : 2017.03.08 22:11 | 수정 : 2017.03.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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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있는 우리집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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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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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한 닭입니다. 귀청을 울리는 드라이기 소리에도 가만히 앉아 털이 마르기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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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실북실한 털을 자랑하는 이 친구는 애완 닭, 이름은 ‘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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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두색 드레스를 차려입고 머리핀을 꼽습니다. 이렇게 하면 달라의 외출 준비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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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는 ‘테라피 자격증’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위로하고 사랑을 전하는 게 달라의 주 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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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쪼거나 할퀴지 않게 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 환경 변화에 너무 예민하지 않아야 하죠.” - 달라 주인 에리카 프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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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는 2015년 미국의 한 동물시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눈에 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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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을 동안 잠시라도 사랑이란 걸 느꼈으면 좋겠어요.” 당시 5살이었던 아들 핀의 설득에 달라를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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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달라는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달라의 특별한 성격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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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사람을 잘 따랐습니다. 달라는 개들이 다니는 문으로 집 안에 들어와 핀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투 속에 꼭 안겨있는 것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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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의 특별함을 알아본 에리카는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 단체에서 달라를 교육했습니다. 그리고 비공인이지만, ‘테라피 자격증’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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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는 청소년 조직, 농촌 교육활동에 참여합니다. 사람들도 달라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번 봄부터는 요양원에도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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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 각자 성격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 에리카 “닭도 사람만큼 존중해야 할 대상이란 걸 깨달았어요.” - 핀 달라를 사랑하게 되면서 가족은 채식주의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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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닭도 25마리로 늘었고 모두에게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달라를 통해 새로운 삶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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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책임지고 보호할 수 있는 인간이란 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 에리카 그녀의 집 뜰에는 개, 고양이, 닭, 칠면조, 염소가 사이좋게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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