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빵! 아저씨의 노력

출고 : 2017.02.01 16:38 | 수정 : 2017.0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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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빵! 아저씨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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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데요? 장난감 소품 같은데요?” 식빵으로 또 다른 빵을 만드는 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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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10일 정도 말리면 수분이 완전히 빠져 손으로 두드리면 딱딱 소리가 날 정도로 딱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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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맛있는데요?” 식빵이 돌덩이처럼 변해도 맛과 풍미는 그대롭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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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숭늉 같은 구수한 냄새가 나요.” “구수하고 맛도 달아요.” 이렇게 말린 식빵을 끓이면 식빵을 그대로 우려낸 듯한 뽀얀 반죽물만 나옵 니다. 바로 이 반죽물이 이 집 빵의 비밀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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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소스는 반죽할 때 물 대신 사용합니다. 그러면 밀가루 반죽에 식빵의 맛과 향이 그대로 입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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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모양도 좀 특이합니다. 둥근 틀을 이용해 반죽 모양을 잡은 뒤 가운데 동그란 구멍을 송송 뚫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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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븐에 넣어 구우면 마치 도넛 같은 페이스트리가 탄생합니다. 페이스트리와 베이글을 합한 이른바 ‘페이글’ .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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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색달라요.” 이 빵이 진열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리는 이 빵집만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손님들은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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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느 빵집에서도 맛볼 수 없는 빵이 에요. 굉장히 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 -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전문가들도 독특한 빵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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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빵을 개발한 사람은 조그만 동네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종철 씨입 니다. 그는 TV 프로그램에서 ‘달인’으로 소개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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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병원에서 텔레비전을 보시면서 우리 아들도 ‘생활의 달인’으로 나왔으면 좋 겠다는 말씀 많이 하셨거든요.” - 전종철 (청년 달인) 시한부 선고를 받고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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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한 고객님께서 빵을 드셔보시고 속이 너무 편하다고 다시 사러 오셨던 적이 있 어요. 정말 보람되더라고요” - 전종철 (청년 달인) 그래서인지 그의 목표는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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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정성을 손님들이 알아줄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 거예요.” - 전종철 (청년 달인)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빵일 수도 있지만, 달인에게 빵은 인생이자 목표입니다. 동네 빵집의 신화를 이루고 싶다는 달인을 응원 합니다. 기획 최재영, 권수연 에디터 그래픽 김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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