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털도 감정하는 사람들

출고 : 2016.12.21 20:07 | 수정 : 2017.02.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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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에 사실 눈썹이 있었다는 걸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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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작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01년에 첫 스케치를 그린 후 13년 만에 지금의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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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네 번에 걸쳐 그림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모나리자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런데 초기 스케치에 그려진 모나리자에는 눈썹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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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눈썹까지 찾아낸 집념은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기술력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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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층간증폭법) 기술을 통해 모나리자 단층 이미지 1650장을 토대로 초기 스케치와 모나리자 그림의 변천사를 설명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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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2001년부터 루브르 박물관과 미술 감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단연 최정상급 감정회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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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모나리자뿐만 아니라 뛰어난 감정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명작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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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이 회사가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검찰이 이들의 감정 평가를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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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도 없어 보이는 둘의 관계는 故 천경자 화백 작품 <미인도>라는 그림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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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 작품으로 알려진 미인도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위작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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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측 감정 방식으로 천 화백의 다른 진품을 분석하자 진품 확률이 4%대에 불과해 신뢰하기 어렵다.” - 검찰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미인도의 진품 가능성을 0.00002%로 결론지었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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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우리 특수 장비로 검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인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말도 안 됩니다.” -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장 페니코 사장 그는 한국 검찰이 주관적인 의견에 따라 진품으로 결론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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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원한다면 한국에 가서 위작이라는 사실을 공개 토론을 통해 증명하겠습니다.” -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장 페니코 사장 과연 검찰과 감정단 측의 상반된 주장 가운데 진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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