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따뜻한 포옹

출고 : 2016.12.19 21:56 | 수정 : 2017.0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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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따뜻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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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아주는 게 쉬운 일일까요?” - 이미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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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아이들이 클수록 하기 어려워져요. 그래서 아이를 안아주는 건 부모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아요.” - 이미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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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이매애 씨의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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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아주자는 말은 해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요.” - 이미애 씨 아이들이 커갈 수록 아이들과의 거리는 멀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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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도한 입시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고통의 크기만큼 아이들과의 거리도 멀어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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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아이들도, 그걸 지켜보는 엄마들도 힘들어요. 그래서 공부 외에 것들도 접하며 위로받을 수 있는 카페를 만든 거예요.” - 이미애 씨 그래서 ‘국자인’이라는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과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안아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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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가슴으로 꼬옥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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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안는 것도, 안기는 것도 익숙하지 않죠. 하지만 하면 할수록 좋아집니다.” - 이미애 씨 안아주다 보니, 멀어졌던 엄마와 아이들의 관계가 어느새 다시 회복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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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나아가 힘들어하는 사람들까지 안아주자는 거예요.” - 이미애 씨 이씨와 ‘엄마’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트리허그’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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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털실로 나무를 감쌀 스웨터를 짜고, 이 나무 스웨터로 벌거벗은 나무를 포근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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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허그’는 프로젝트에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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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쳤을 평범한 나무1, 나무2가 옷을 입으면 모두가 개성 있는 하나의 나무가 돼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죠. 관심을 갖고 안아주면 특별한 한 아이로 받아들여지는 거예요.” - 이미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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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허그’ 프로젝트는 80여 명의 ‘엄마’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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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지친 엄마들은 자신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걸 보면서 또 자신감을 얻어요.” - 이미애 씨 올해는 덕수궁 돌담길에 있는 64그루의 나무를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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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허그는 세상을 향한 따듯한 포옹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털실 스웨터로 안긴 나무들은 힘들고 각박한 세상에서 모두가 특별한 존재임을, 따뜻한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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