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출고 : 2016.12.15 09:11 | 수정 : 2017.0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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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부도덕한 도덕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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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7반 여자애들을 끌고 호텔 방에 들어가 강간하는 꿈을 꿨다.” “여기서 성폭행, 성추행한 다음 남고로 쫓겨나겠다.” “여자가 돈을 제일 쉽게 벌 수 있는 건 몸 파는 게 최고다.” “가슴이 크네.” 학생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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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학생들은 이런 이야기를 도덕 교사 A 씨가 내뱉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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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 학생이 트위터에서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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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그 선생님이 이상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심각한 사람일 줄은……. 어떻게 교사라는 사람이 그런 말을 눈 깜짝 않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최초 문제 제기 학생 같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이 1학년 후배들을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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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수업 시간, 아리스토텔레스를 클리토리스라 불렀다. 실천윤리학을 설명할 때, 여성을 행복하게 하려면 성관계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 익명의 남고 학생 “공학인 중학교에 가서도 그런 말들을 할 줄은 몰랐다.” - 익명의 남고 학생 A교사가 수업을 했던 남자고등학교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서슴지 않았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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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XX학원 내에서의 즉각적인 징계와 피해 학생들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 XX고등학교 대표 일동 ” 결국, 같은 재단 고등학교 선배들도 중학교 후배들과 뜻을 함께했습니다. 지난 12일 A 교사의 문제를 고발하는 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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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 교사 관련 제보를 받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14일 기준으로 이 페이지엔 A 교사와 관련한 수십 건의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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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는 ‘성팔이’ 소녀라고 했다.” “닥쳐, 스타킹으로 팔 묶인 채 강간당하고 싶냐?” “왜소한 남학생에게 남성 성기에 여성 성기도 달린 남자라고 했다.” 제보는 교사로서 정말 이랬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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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교사로서 정말 이랬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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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 해당 학교 관계자 학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학교 측을 통해 A 교사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A 교사와는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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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 게 최고"…도덕 교사의 부도덕한 언행

A 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학생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수준 높은 학생들 앞에 아직도 부끄러운 스승이 있는 우리 교육 현장의 민낯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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