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16.12.12 18:10
| 수정 : 2017.02.03 16:51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1979년 10월 26일, 이른바 10.26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중앙정보부장, 그러니까 지금의 국정원장이었던 김재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습니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그리고 국무총리였던 최규하가 지금처럼 대통령의 빈자리를 대신하다 12월 6일 간선제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식을 9일 앞둔 1979년 12월 12일,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12·12 사태.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전두환은 당시 육군참모총장 정승화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와 협력했다는 혐의로 체포하며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전두환의 신군부가 실권을 장악한 서슬 퍼런 상황에서 최규하 당선인은 예정대로 21일 취임식을 하고 대통령이 됐지만 정상적인 국정 운영은 불가능했습니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하지만 최규하 대통령은 신군부의 압력으로 취임 8개월 만에 사임하고 전두환이 대통령이 됩니다. 20년을 이어온 군사 독재는 또 8년의 세월을 이어가게 됩니다.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쿠데타가 일어난 37년 전 만큼이나 뒤숭숭한 2016년 12월의 대한민국.
37년 전 오늘, 대통령은 없었다
혼란한 정국이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온 국민이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