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출고 : 2016.11.28 22:09 | 수정 : 2017.02.06 10:15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잔혹한 무장테러집단 IS를 향해 선전포고한 이라크 청년이 있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그의 무기는 자신의 두 손으로 만든 ‘조각상’입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17살 네노우스 타비트가 공들여 만든 석상. 우리나라의 해태상 격인 이라크의 수호신 ‘라마수(Lamassue) 석상’을 본 따 만든 겁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원래 라마수 석상은 이라크 님루드 지역의 한 고대유적지에 3,000여년 동안 보존돼 있었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그런데 지난 2015년, 이 지역을 점거했던 IS에 의해 파괴됐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타비트는 선조들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이 부서지는 모습에 분노했습니다. 그는 총 대신 조각칼을 손에 들었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라마수 석상 등 IS가 파괴한 고대 예술 작품을 되살리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완성된 조각은 IS가 보란 듯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아무리 IS가 선조의 역사와 문화를 짓밟아도,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겁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조각가였던 아버지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전부였지만 그의 실력은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그는 목숨을 걸고 조각을 하고 있습니다. IS는 ‘우상’을 만드는 조각가들을 종교적 배신자로 여겨 무조건 사살하기 때문입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IS가 동네를 습격한 아찔한 순간에도 몰래 숨어 조각작업을 해왔습니다. 최근 1년간 IS가 파괴한 18개 조각상과 1개의 벽화를 되살려냈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현재 타비트는 무료로 예술교육도 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보듬고 있습니다.

#스브스뉴스

IS에 맞서는 17살 조각미남

예술의 힘으로 IS에 맞서고 있는 네노우스 타비트. 그의 두 손은 부서진 문화유산 뿐 아니라 이라크인들의 무너진 마음까지 되살리고 있습니다.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