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해병이 남긴 별

출고 : 2016.11.23 18:43 | 수정 : 2017.0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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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22살 해병이 남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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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연평도의 평범해 보이는 이 나무. 하지만 이 나무에는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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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해병대 장병들이 휴가 때 쓰고 나가는 정모에 달려 있는 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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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박혀 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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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6년 전 오늘은 북한의 도발로 연평도 포격전이 일어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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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당시 마지막 휴가길에 나선 서정우 병장은 연평도 항구에서 육지로 갈 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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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한의 포격 소리를 듣고, 망설임 없이 부대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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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완전히 절단된 오른쪽 다리… 시신은 참혹하게 훼손돼 있었습니다.” - 이성홍 예비역 해병 대위, 당시 연평부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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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그는 부대까지 불과 50m 남겨두고 포탄을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표지판에 남아있는 파편의 흔적은 당시 처참함을 실감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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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폭발하면서 이 모표가 나무에 박혔습니다.” - 이성홍 예비역 해병 대위 폭발의 충격으로 그의 모표마저 날아가 바로 옆 나무에 박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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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고 서정우 하사의 흔적이 남은 이 슬픈 나무는 당시의 참혹함과 분노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보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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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6년 전 오늘 2명의 해병대원이 순직하고 2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연평도 포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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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해병이 남긴 별

22살 해병이 남긴 별은 오늘도 그날을 잊지 말자며 그 자리에서 영원히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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