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번복부터 철거까지…끝나지 않은 구룡마을 갈등

'환호하는 구룡마을 주민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주민들이 법원의 철거 중단 결정이 나자 환호하고 있다. 구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관 철거를 시작했지만, 법원의 철거 중단 결정에 따라 10시 20분께 철수했다.(서울=연합뉴스)

'슬픔에 잠긴 구룡마을 주민'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주민들이 폐허가 된 주민자치회관을 바라보고 있다. 구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철거를 시작했지만, 법원의 철거 중단 결정에 따라 10시 20분께 철수했다. (서울=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강남구청 관계자 및 용역 직원들이 주민자치회관 진입을 하며 주민들과 충돌하고 있다. 강남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강남구청 관계자 및 용역 직원들이 주민자치회관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강남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강남구청 관계자 및 용역 직원들이 주민자치회관 철거를 시도하자, 주민들이 오열하고 있다. 강남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끌려나오는 구룡마을 주민들'

서울시와 강남구가 구룡마을 개발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지만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오늘 강남구가 마을 자치회관 철거를 시도하다 주민과 마찰을 빚는 등 갈등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