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 AI 기본권 보장"…이용권과 활용교육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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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서울시가 산업 환경 변화에 소외되는 청년이 없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과 학습 공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AI 사다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AI 전환 시대 청년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어제 임기를 시작한 오 시장의 민선 9기 첫 청년 정책입니다.

오 시장은 어제 취임식에서도 시정 과제 중 하나로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을 언급하며 청년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시는 "생성형 AI는 이미 청년들의 학습과 취업 준비, 업무 역량 개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022년 오픈AI의 챗 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꾸준히 늘어 2023년 17.6%에서 작년 44.5%가 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작년 하반기 기업의 채용 경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에서 지원자의 AI 역량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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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은 AI 활용 비용이 역량 차이로 이어지지 않고 청년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동등한 출발선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원은 '청년 AI 기본권 보장'과 '청년 AI 네이티브' 육성 두 축을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시는 서울 청년 누구나 소득이나 자격과 관계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합니다.

가장 최신의 AI 모델을 가장 낮은 가격에 공급받아 청년들에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시는 글로벌 AI 기업과 비용, 서비스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아울러 시는 대학가 등 청년 생활권에 고기능 AI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사양의 컴퓨터를 갖춘 AI 작업공간 '서울 AI 라운지'를 조성합니다.

올해 하반기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곳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AI 인재 육성을 위해선 시가 운영 중인 AI 교육 플랫폼 '서울 AI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과정을 교육합니다.

AI나 데이터 분야 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청년들에겐 시가 응시료를 지원하고, 취득에 성공하면 축하금을 지급합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술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AI·하이테크 융합 과정을 수강하는 청년에게는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 시장은 "글로벌 톱(Top)3 도시 서울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청년에 대한 투자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을 향한 가장 확실한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AI 사다리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AI 출발선을 제공하고,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가장 먼저 투자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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