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참가자들끼리 몸싸움…현장에 '올다르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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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구조대에 실려 나가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참가자 모습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개표소 현장 검증을 앞두고, 오늘(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 시위대가 몰리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주장에 따라 대치하며 성조기를 부러뜨리고 밀치는 등 고성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시위 참가자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참가자들 사이를 분리하며 추가 충돌을 막고 있습니다.

체육단체의 경기장 진입을 혼자 끝까지 막았던 여성, 이른바 '올다르크'는 지난번처럼 2-1 게이트 앞에 성조기를 두른 채 서 있습니다.

이 여성은 '국민의 동의 없는 국정조사 중단하라'는 손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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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와 이영돈 PD 등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인사들도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시위 참가자들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 등을 외치고 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국조특위의 현장 조사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특검이 오면 열어주겠다", "영장이 있어야 개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에는 1-3 게이트 앞에서 참가자들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주먹을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사자는 경찰에 사건 접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체육학회 관계자도 현장을 찾아 출입 통제를 해제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학회 측은 사무실 출입이 막혀 논문 심사 등 학회 업무가 중단됐다고 호소했습니다.

학회 측은 회원들의 임용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대화경찰 100여 명과 형사 300여 명, 기동대 25개 부대 등 총 2천 명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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