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브리핑하는 전재수 부산시장
전재수 부산시장이 "부산·울산·경남 협력을 위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시장은 취임 첫날 언론 브리핑에서 부울경 협력 전략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당장 정부 부처별 예산 편성이 끝났고 곧 국무회의로 올라가는데 부울경 광역교통망 같은 사업을 내년 예산에 어떻게 반영할지 대안이 없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전 메가시티 복원 선언을 한 것은 지방자치법에 부울경 공통 사업 예산 편성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생기기 때문"이라며 "민선 9기가 출범해 부울경을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묶겠다는 의견을 언론에 밝혔지만 이렇다 할 반응이 없어 박 지사와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시민의 30년 숙원인 맑은 물 공급 문제에 대해 전 시장은 "그동안 충분히 논의가 이뤄져 이제는 결단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부산, 경북 빼고는 전부 상수원을 가지고 있는데 경남 창녕·의령과 협의해 비용, 예산을 체크해서 물 공급을 추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시장은 최근 정부와 대기업이 발표한 3대 프로젝트에서 부울경이 소외된 점과 관련해 "배 아파하면 답이 없는 문제"라며 "우리가 가진 장점과 경쟁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산업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지컬 인공지능(AI)의 경쟁력은 안정적인 전력과 데이터인데 이는 4개 국가산단이 있는 부울경이 할 수밖에 없다"며 "부울경이 가장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시장은 퐁피두 부산 분관 추진, '라스칼라' 초청 공연 등 전임 시정의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성과 연속성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공무원, 시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안에 결론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