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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점쟁이 노릇했나"…'74조 폭탄설'에 직접 나선 수장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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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이번 달부터 국내 보유 주식 비중을 줄여 조정하는 '리밸런싱'을 재개하는 것과 관련해 이른바 '매도 폭탄' 우려가 제기되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SNS를 통해 "시장 변동성이 거치면 이 틈을 타 활개 치는 세력이 있다"며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더라도 폭탄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을 최대 74조 원어치 매도할 수 있단 증권가 분석에 대해 일단 수치부터 틀렸다며, 터무니없는 숫자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애널리스트가 점쟁이 노릇을 하게 되었는지 의아하다"고 직격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리밸런싱이 곧바로 대규모 매도를 뜻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기금운용위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자산을 재조정하도록 만들었다며, 단기간에 대규모 매도를 하진 않을 거란 겁니다.

또, 국민연금은 올랐다고 바로 팔아 이익을 실현하고, 떨어졌다고 바로 사들이는 기관이 아니라면서 매도 폭탄을 거론하며 조장하는 과도한 공포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비롯해 보유 목표치를 넘은 자산의 기계적 매도를 지난달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했고, 이번 달부터 리밸런싱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국내 주식 비중 초과분 60∼70조 원어치가 시장에 쏟아져나올 수 있단 분석이 제기됐고, 시장에서는 국민연금발 대규모 매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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