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오늘(1일) 공식 출범해 4년 임기에 들어갔습니다. 5선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세훈 시장이 '삶의 질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새로 취임한 지자체장들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청 청사가 1천500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상 처음 5선 서울시장이 된 오세훈 시장의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취임식'입니다.
오 시장은 '글로벌 TOP3 도시'와 '삶의 질 특별시'를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밝히고, 이를 위해 청년이 다시 꿈꾸는, 모두가 건강한, 집 걱정 없는, 더 빠르게 연결되는, 골목이 살아나는 서울 등 5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오직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시민의 행복만을 목표로 전진하겠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오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현충원을 방문해서도 '삶의 질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방명록을 남기며 삶의 질을 강조했습니다.
전라남도와 광주의 통합으로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된 민형배 시장은 오늘 0시 시의회 임시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민형배/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 제가 꿈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 마디로 '힘'입니다. 우리 지역이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갈 힘입니다.]
통합특별시의 행정공백을 막고 즉시 정상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반도체 클러스터 800조 원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도 의결됐습니다.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현충탑을 참배하고 도청에 출근하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추 지사는 도의 재정상황이 넉넉하지 않다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재정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체장들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