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대 급락해 8,100대…삼전·닉스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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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출발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1일 장중 낙폭을 키워 8,100대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이날 출범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7.31포인트(3.51%) 내린 8,179.17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02포인트(1.36%) 오른 8,591.50으로 출발해 한때 8,600선을 회복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2천116억 원, 1천759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 3천905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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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20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지수를 끌어 내리는 모습입니다.

국민연금이 6월 말 유예 조치가 종료된 리밸런싱을 이날부터 재개, 국내 주식 비중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시장 경계감을 키우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민 연금 리밸런싱이 향후 증시에 미칠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충격은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최대 60조 원에 가까운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음을 지적하지만, 이는 전략적/전술적 자산 배분의 허용 범위를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기술적인 최대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연금의 매도 흐름은 일반적으로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시 수급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매도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며 "허용 범위 등을 고려하면 현 수준 기준 실질적인 매물 출회 규모는 15조 원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72%), SK하이닉스(-3.74%) 등 반도체주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울러 SK스퀘어(-3.12%), 현대차(-2.42%), LG에너지솔루션(-3.04%), 삼성생명(-5.49%), 삼성바이오로직스(-2.08%) 등도 약세입니다.

반면 삼성전기(0.14%), HD현대중공업(2.20%), 두산에너빌리티(1.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4%), 기아(1.01%) 등은 상승 중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5.57%), 유통(-4.87%), 전기전자(-3.48%) 등이 내리고 있으며 건설(5.14%), 오락문화(3.10%), 증권(2.28%) 등은 상승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4포인트(0.83%) 오른 923.82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91포인트(0.86%) 오른 924.09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한때 955.45까지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줄이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이 나올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알테오젠(0.55%), 주성엔지니어링(15.42%), 레인보우로보틱스(1.54%), 피에스케이(7.09%), 심텍 (6.59%)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매드업도 공모가 대비 130% 넘게 상승 중입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에코프로비엠(-6.46%)은 하락 중이며 에코프로(-9.66%)도 급락 중입니다.

이밖에 원익IPS(-3.27%), HLB(-2.88%), 리노공업(-0.95%) 등도 약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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