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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 달간 224명 생애 첫 주택 강남에…막아도 2030은 폭풍 '영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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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규제 지역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인 6억 원 가까이 대출받은 2030의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권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매자가 늘고, 수억 원대 성과급을 받는 반도체 기업 직원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 등에서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며 2030의 '영끌'이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가 올해 1~5월 7조 1,577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08억 늘었습니다.

대출액이 다른 구간에서는 오히려 줄었는데 이 구간에서만 유일하게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6·27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데 따라 대출을 최대치로 받으려는 수요가 이 구간대 대출에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4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의 이른바 '풀 대출'은 2030 세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1~5월 3조 9,3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11억 원, 무려 30.6% 증가한 겁니다.

2030의 '풀 대출' 증가율은 전체 연령대의 3배를 넘어섭니다.

연이은 부동산 수요 억제책이 나오자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받자"는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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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찬스'를 활용해 대출 규제를 우회하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2030의 주택취득 자금조달 재원 중 증여·상속 비중은 38.4%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강남권에서의 증여가 두드러져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강남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은 224명에 달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에서 제외되는 사내 대출도 확 늘었습니다.

올해 1~4월 SGI서울보증의 민간 기업에 대한 보증 규모는 6,0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습니다.

(취재: 김민정,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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