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집권 여당인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는 9월 10∼1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중간선거 전당대회'(MIDTERM CONVEN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빅 뉴스!", "환상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미국 정당의 전당대회는 통상 대선이 있는 해에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해 개최되며, 중간선거를 앞두고는 열리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사상 처음", "이전에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는데, 진정 역사적 행사가 될 것" 등으로 표현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공화당에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열자고 권고한 바 있는데, 이 계획이 결국 트럼프 대통령 뜻대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집권 2기 후반 2년의 의회 지형을 결정할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운영 동력을 유지하느냐, 상실하느냐를 결정할 선거로까지 평가되는 만큼 전당대회는 트럼프 집권 2기 성과를 부각하고 홍보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는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위대한 미국의 복귀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를 변화시킨 미국인의 놀라운 성공을 축하할 것"이라며 팁·초과근무·사회보장급여 면세, 강화된 국경, 가장 안전한 지역사회, 낮은 물가 및 진정한 생활비 부담 능력, 일자리 증대, 미국 에너지 패권 등을 주요 성과로 들었습니다.
또 "원유 가격은 우리가 이란을 비핵화하는 동안에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정치인들이 수십년간 말로만 했을 뿐, 이루지 못한 약속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전당대회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집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우리의 성과, 그리고 우리의 밝은 미래를 축하할 것이다.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