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 관람하는 문성혁 부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왕야쥔 대사(오른쪽 첫 번째)
북한과 중국이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각자의 '당 건설 경험'을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30일 밝혔습니다.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북중은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조중(북중) 당 건설 경험 교류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왕야쥔 대사와 진옌광 청진총영사 등 북한 주재 외교관들이 참석했고, 북한 측에선 문성혁 조선노동당 국제부 부부장과 허은혁 국제부 중국과장, 박유일 외무성 아주1국 부국장 등 당정 간부들이 나왔습니다.
왕 대사는 좌담회에서 중국공산당의 성과와 경험을 소개하면서 북한 조선노동당의 당·국가 통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달 북중이 시진핑 당 총서기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정당 간 교류 강화에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왕 대사는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양당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관철·이행하면서 양당이 '자주 오가고, 오갈수록 친해지는' 좋은 전통을 발양할 의향이 있다"며 "양당이 서로 배우고 각자 사회주의 사업이 부단히 새로운 성취를 얻도록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문 부부장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의 통치 이념인 '인민대중 제일주의'와 제9차 당 대회 및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당 최고 지도자의 중요 합의를 관철·이행해 당 건설 경험 교류를 심화하고, 층위별 우호 교류를 확대하며, 조중 우호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은 전했습니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이날 좌담회를 마친 뒤 서로의 당 건설 관련 서적을 교환했고,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 사진전을 관람했습니다.
(사진=주북 중국대사관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