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결국 결렬되면서, 민주당이 의석 비율에 따라 먼저 11개의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게 됐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재연 기자, 국회 본회의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회 본회의는 저녁 7시 반쯤부터 시작돼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은 전체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먼저 11개 상임위원장을 표결로 단독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에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김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송기헌 의원 등 자당 의원 11명을 후보로 올렸고, 차례로 선출하는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선출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2024년 6월,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때도 민주당은 11개 상임위원장을 먼저 단독 처리한 바 있습니다.
<앵커>
법사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맞선 거죠?
<기자>
네, 법안이 국회 본회의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의 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서로 맡겠다고 주장하면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거의 공전 상태였는데요. 이제 더 이상은 방치할 수가 없고….]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집권 여당의 오만한 원 구성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11개 상임위의 위원으로 민주당 출신 조정식 국회의장이 자당 의원들을 강제로 배정했다고 반발하면서 전원이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의석수 비율에 따라 나머지 7곳의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주겠단 입장이지만, 계속 원구성에 응하지 않는다면, 이 7곳도 모두 다 가져오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30일) 본회의에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민주당 주도로 곧 통과될 걸로 예상됩니다.
(현장진행 : 서진호,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