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년 8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하재훈이 득점을 하고 동료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때 마무리 투수로 리그 정상에 올랐고 이후 타자로도 재도전에 나섰던 하재훈(36)을 방출했습니다.
SSG는 "선수단 정비를 위해 소속 선수 4명을 방출하고 육성 선수 3명을 영입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방출 명단엔 야수 하재훈과 이정범(28), 투수 박상후(23), 최수호(26) 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입 명단엔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 출신 투수 길지석(25)과 내야수 김예준(22), 연천 미라클 출신 내야수 임태윤(24) 3명이 포함됐습니다.
가장 시선을 끄는 이름은 하재훈입니다.
하재훈은 2009년 용마고 졸업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도전했습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독립구단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를 거쳐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지명됐습니다.
하재훈은 KBO리그에서 투수로 통산 40세이브를 올리고, 타자로는 통산 26홈런을 작성했습니다.
KBO리그 데뷔 시즌엔 투수로 5승 3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리그 세이브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투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2021시즌을 마친 뒤 타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2025시즌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1군 무대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