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취업유발효과 10년 새 26% ↓…온라인쇼핑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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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유발계수

온라인 쇼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력이 눈에 띄게 약화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오늘(30일) 나왔습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2010-2015-2020년 접속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10∼2020년 경상·불변 취업계수와 취업유발계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서비스 계수의 하락 속도가 유독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유발계수는 최종수요 10억 원에 의해 전 산업에서 직·간접으로 유발되는 취업자 수를 말합니다.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는 경상 기준 2010년 15.64명에서 2020년 11.51명으로 26.4%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 산업은 19.4%(12.00명→9.67명), 공산품은 14.5%(7.34명→6.27명) 각각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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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 기준으로는 서비스업은 13.56명에서 11.51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산출액 10억원당 필요한 직접 취업자 수를 뜻하는 취업계수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취업계수는 경상 기준 2010년 10.81명에서 2020년 7.73명으로 감소했고, 공산품은 2.27명에서 2.01명으로 줄었습니다.

불변 기준으로도 서비스업은 9.46명에서 7.73명, 공산품은 2.36명에서 2.01명으로 각각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온라인 쇼핑 확대와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경상 기준 서비스업 취업유발계수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불변 기준으로는 2010년, 2015년 서비스 물가가 2020년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하락 폭도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업자 수가 급감하면서 취업유발계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2023년에는 소폭 반등했다고 한은은 부연했습니다.

서비스 중간재의 국산화율은 생산자서비스 확대와 외주화 등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의 국산 중간투입률은 불변 기준 2010년 35.8%에서 2020년 38.0%로 상승했습니다.

경상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37.8%에서 38.0%로 올랐습니다.

한은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서비스와 여타 부문간 융합이 심화되고, 경제 전반에서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해가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제의 서비스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내부에서 수행하던 전문·과학·기술서비스 등 생산자서비스를 외부에 맡기는 외주화 및 전문성 제고가 지속되면서 서비스업의 국산 중간투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속산업연관표는 최근 3개 기준년(2010, 2015, 2020년) 산업연관표의 부문 분류와 작성 기준을 일치시킨 접속 경상표와 최근 기준년(2020년)의 가격 기준으로 불변화한 접속 불변표로 구성됩니다.

기존 산업연관표의 경우 작성 기준년에 따라 부문 분류나 추계 방법 등이 달라 장기 시계열로 직접 비교하는 데 제약이 생깁니다.

이에 한은은 최근 3개 기준년 산업연관표의 부문 분류와 계정처리 방법 등을 비교 가능한 기준으로 정리해 산업간 연계 구조의 장기 변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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