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속슬' 팔고 '라운드힐 2배 추종' ETF 상장 첫날 2천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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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나스닥 시장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기존에 보유하던 상장지수펀드(ETF)를 팔고, 새로 선보인 메모리 반도체 관련 ETF를 상장 첫날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4일 '램(RAM) ETF'(Roundhill T-Rex 2X Long DRAM Daily Target ETF)를 1억 2천547만 달러(1천946억 1천953만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담고 있는 '라운드힐 메모리 ETF'의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ETF의 레버리지 상품으로, 지난 24일 상장됐습니다.

서학 개미들은 당일 이 ETF를 1억 2천870만 달러어치 매수하고, 295만 달러어치 매도했습니다.

당일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입니다.

대신 최근 폭풍 매수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정방향 3배로 추종하는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은 6억 981만 달러(9천439억 원), 약 1조 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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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2위 종목은 미국 건설·중공업 기계 장비 제조 대기업 캐터필더(7천813만 달러 순매수)였고, 순매수 3위와 4위는 각각 인텔(4천239만 달러)과 마이크론(4천86만 달러)이었습니다.

스페이스X는 1천365만 달러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램 ETF'는 서학 개미들의 순매수에도 상장 첫날 주가는 13.40% 떨어졌다가 다음날인 25일에는 20.68% 급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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