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때 전북 군산의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아픈 손가락이 된 군산조선소가 새 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군산조선소를 인수한 업체는 오는 2028년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 건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단일 도크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2010년 완공 이후, 운영 중단과 부분 가동 등 부침을 겪었던 군산조선소가 새 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제이오션중공업은 HD현대중공업과 자산 양수도 및 사업협력 계약을 맺 고, 올해 안에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오션중공업은 HJ중공업의 대주주인 에코프라임 마린 퍼시픽이 군산조선소를 운영하기 위해 만든 신생 법인입니다.
군산조선소는 당분간 HD현대중공업이 발주한 선박용 블록을 생산하면서 2028년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 등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하화정/제이오션중공업 대표 : 군산조선소와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조선소로 재도약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산조선소가 정상 가동되면 지역을 떠났던 협력업체들이 돌아와 전북의 조선업 생태계가 복원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당선인 : 제이오션중공업이 제대로 군산에 정착하고 성장해서 우리 군산과 전북의 한 축의 날개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를….]
[김재준/군산시장 당선인 : 군산 경제의 부활과 조선 생태계 복원을 알리는 가슴 벅찬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 군산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던 군산조선소.
군산의 산업과 경제를 다시 일으킬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 JTV)
JTV 김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