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전남 광주 지역에서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콕 집어 언급한 광주를 비롯해 주변 지역들은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주 북구·광산구와 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첨단 3지구입니다.
우수관로 등 배수 시설을 정비하는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62만㎡ 규모의 첨단 3지구는 광주과학기술원 같은 연구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등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첨단 3지구 외에도 광주 군 공항 부지와 해남 솔라시도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기대감이 높습니다.
반도체 단지가 들어서면 소재, 부품, 장비 협력업체와 종사자까지 대거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아/광주 광산구 상인 : 너무 좋은 소식이죠. 굿 뉴스죠. 완전히. 자영업도 많이 조금 힘든 상태인데 인구가 유입이 많이 되면 서로서로 윈윈이죠.]
젊은 층이 떠났던 지역 현실을 떠올리며 희망을 거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이광식/광주 광산구 : 희망이 보이네요.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저희 그 자식들이나 손주들이나 애들이 앞으로 타지로 안 나가고 여기서 장착할 수 있지 않을까….]
주변 부동산 시장은 이미 기대감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던 주변 아파트 분양권이 최근 사라졌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모일권/광주 광산구 공인중개사 : 대기업이 투자하게 되면 지역 경제의, 또 부동산 시장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들은 크게 가지고 있죠.]
반도체 공장에는 막대한 전력과 물이 필요한 만큼, 송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은 짚고 갈 과제입니다.
광주상공회의소와 경총 등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국가 성장 동력도 다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장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