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한 투자 계획, 이른바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발표됐습니다. 호남권에 800조 원을 투입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계획 등이 그 핵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국민 영웅"이라고 부르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첫 소식, 하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 정부의 장관들,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기업인들까지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반도체와, 피지컬 AI, 그리고 AI 데이터센터가 삼각축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오직 속도전만이 살길입니다.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를 확보해야 합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이어서 호남권에 제2의 반도체 생산 기지를 조성하기로 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총 80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년 AI 로봇 1천 대를 현장에 보급하고, 앞으로 5년 동안 AI 로봇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는 등 로봇 등 피지컬 AI 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1강'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계획과 550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수출산업으로 만드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이 회장과 최 회장도 직접 발표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남광주에 2기씩 메모리 팹을 구축하는 등 반도체, AI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 확보,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조,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한 1,100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양사 발표를 종합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호남권 896조, 충청권 392조, 영남권 270조 원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는 우리 기업인들을 대표해서 이 두 분에게 국가 영웅, 또는 국민 영웅이라고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회장에게 차례로 90도 인사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파이팅!)]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서승현)